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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 2편

category 영화이야기 2014. 10. 2. 10:2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2

인터스텔라에 대해 당신이 알고 싶은 모든 것!

 

116일 개봉을 확정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2편을 공개한다. <인터스텔라>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제작 비하인드, 놀란 감독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영화 등에 대해 다룬 1편에 이어 공개된 2편은 35mm필름과 아이맥스에 대한 놀란의 각별한 지지와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 캐스팅 비하인드, 한스 짐머의 테마곡 작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영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 35mm 필름과 IMAX 촬영에 대한 놀란의 무한 사랑

가장 혁신적인 영화를 선보이면서도 35mm필름과 아이맥스의 열렬한 지지자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35mm필름 촬영과 일부 장면의 아이맥스 카메라 촬영을 병행했다. 특히 상업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고 개봉한 <다크 나이트>와 시리즈 전체, <인셉션>에 이어 <인터스텔라>는 전작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놀란 감독 작품 중에서나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에서도 아이맥스 촬영장면 역대 최장시간 분량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의 초반 공중 납치 장면을 연상시키듯 <인터스텔라>는 리어제트(동체 뒤쪽에 2기 또는 그 이상의 엔진을 장치한 제트기) 앞에 아이맥스 카메라 한 대를 올려놓고 촬영했다.

 

 

 

(사진설명: <인터스텔라> 촬영장 아이맥스 카메라를 장착한 리어제트기)

 

최근 영화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로 교체되어 필름 상영관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놀란 감독은 뚝심있게 밀어붙이고 있고, 이에 <인터스텔라>는 미 전역 50여개 극장에서의 70mm 필름 아이맥스 상영을 확정지었다.(http://www.slashfilm.com/christopher-nolan-interstellar-imax-theaters/)

이러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은 올해 2월에 열린 ‘아카데미 과학기술상(Academy Scientific and Technical Award)’에서 필름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오랜 시간 동안 필름 제작실을 설립하고 운영한 모든 이들에게 공로상을 선사하면서 더 큰 의미를 전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이 시상을 맡았다. 놀란 감독은 단상에 올라 “세상에는 100년이 넘도록 어두운 방에서 살고 있는 연금술사가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어 필름 작업을 했던 이들을 연금술사에 비유했다. 이어 그 연금술이 우리의 꿈을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름은 디지털이 도래한 세상에서도 영화의 본질과 표준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라고 술회하며 필름영화에 헌사이자 작별인사를 보냈다.

 

2. 최고의 현실감 전하기 위한 실제 우주선 제작 촬영

<다크 나이트>에서의 대형 트럭 전복 장면, <인셉션>에서 움직이는 호텔 복도 세트 장면 등을 실제로 제작했던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에서도 역시 공간적인 인테리어와 실제 환경을 사용해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CGI에 의존하는 대신 우주선 세트를 만들었다. 놀란은 이 결정이 “출연진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54일간의 LA 촬영 중 촬영 스탭이 3주간 로비에 큰 규모의 세트와 단을 만들었고 액션 장면에는 라펠을 타는 스턴트맨과 대기의 스모그 효과(atmospheric smoke effects)’가 동원되었다. 시내의 창고, 소니 녹음 스튜디오, 알탄데나의 주택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고 3일간 LA 시내의 웨스틴 보나벤쳐 호텔과 수트에서 촬영을 했다. 또한 2주간 아이슬랜드 남부에서 촬영을 했으며 주로 빙하 위에서 이루어졌고, 야구 경기 장면에 수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오코톡스 등 캐나다 알버타 소재의 몇몇 장소에서 촬영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맥커너히가 먼지 폭풍을 뚫고 트럭을 운전하는 장면은 플로리다 매클레오드 요새에서 촬영했다.

 

3. 한 장 시놉으로 테마곡 완성한 한스 짐머, 놀란과의 첫 작업한 대단한 촬영감독

영화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영화음악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 <배트맨 비긴즈>로 시작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한스 짐머의 인연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섭션>을 거쳐 <인터스텔라>로 이어졌다. 하지만 놀란은 한스 짐머에게 작곡 전에 대본을 보여주지 않았다. GQ UK와의 인터뷰에서 짐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 대신 놀란은 “영화와 무관한” 1페이지짜리 글을 보여주었다고. 그리고 한스 짐머는 늘 그랬다는 듯 <인터스텔라>의 메인 테마곡을 완성했다. (한스 짐머가 작곡한 <인터스텔라> 메인 테마곡 http://www.youtube.com/watch?v=UDVtMYqUAyw&list=RDUDVtMYqUAyw#t=4)

 

오래 호흡을 맞춘 촬영감독 월리 피스터가 감독 입봉작 <트랜센던스>로 참여하지 못하자 크리스토퍼 놀란은 <그녀>, <파이터>,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의 호이트 반 호이트마이터에게 <인터스텔라>의 촬영을 맡겼다. 놀란의 처녀작 <미행> 이후 월리 피스터가 촬영감독을 맡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호이트 반 호이트마이터는 007 24번째 시리즈 <데블 메이 케어>의 촬영감독으로 확정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곧 이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3편에서는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평범한 사람이 겪게 되는 놀라운 사건을 그린 영화에 대한 의미를 전격 공개한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매 작품 혁명적인 완성도로 놀라움을 전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이 우주로 향한다.

중력 물리학과 시공간에 미치는 블랙홀의 영향을 주로 연구한 전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킵 손(Kip Thorne)의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가장 신비한 사건에 갑자기 인간이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까지 공동각본으로 함께한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4년간이나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기도 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201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와 최고의 배우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이 모여 새로운 놀란 사단을 구축했다.

이번에도 역시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놀란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미술 나단 클로리, 편집 리스미스, 음악 한스 짐머 등이 참여했고 <그녀>,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처음 놀란 감독 작품의 촬영으로 합류했다.

 

<인터스텔라>Sci-fi의 평생의 팬인 놀란 감독이 <스타워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블레이드 러너> 등의 영화에 영감을 받아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담았다. 특히 처음 프로젝트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했던 바, 그의 휴머니즘과 놀란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유일무이한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201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1 6일 개봉.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 1편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 3편